김밥과 라면에 행복했던 순간들

소풍가는 날이면
아침에 일어나서 비가오나 안오나
확인하고 저녁에 김밥 싸시는 모습을 보면서
꼬투리 한개 집어 먹어 볼까 넘보던 추억이 새록 새록하네요

아무래도 김밥은 추억의 음식이
아닐까해요

대학시절 분식점의 단골메뉴가 바로
김밥에 라면이었는데요

라면 한그릇 다 비우고
밥 한공기를 라면 국물에 말아 허기를 채우던 때가
어연 많은 시간이 흘러 이젠 추억의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네요

오늘 추억의 라면과 김밥을
와이프가 꺼내들었어요

분식점 못지않게
맛있게 냠냠 먹었네요

확진자 수가 많아져서
이젠 분식점도 마음껏 못가는 상황에다
예전 추억의 맛은 추억으로 남겨두어야 할까봐요

우리도
잠시 여유를 가지고 예전 추억을 떠올리는
음식이 있다면 그 추억의 시간속에 잠시 발담구고 있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어느샌가 입가에 미소가 지어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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