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2:폴른킹덤
다음편을 예고하다
쥬라기 공원이라는 영화가 개봉 당시엔 화석으로만 추정해 오던 공룡을 산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는데요.
그 충격이 얼마나 강했는지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그래서 인지 쥬라기 공원 시리즈가 개봉할 때마다 계속해서 관람을 하게 되었던 것 같네요. 공원 시리즈에서 월드로 넘어가면서도 원작 만큼의 충격은 주지 못해 매번 아쉬웠습니다.
매년 개봉하는 작품이 아닙니다. 어느덧 공룡을 좋아하는 나이에서 공룡보다는 다른 것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더군요. 딱딱한 책에서 공룡의 뼈 만을 보며 이런 공룡들이 있었지라고 백번을 말해 주는 것보다 이 영화 한번으로 아이들의 모든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 이기도 했습니다. 공룡의 이름을 모두 외워버릴 정도였으니 얼마 만큼의 영향력을 아이들에게 주었는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출처: 쥬라기월드2 예고편
이랬던 쥬라기 시리즈에서 이번 쥬라기 월드2: 폴른킹덤의 감상 평을 조금 나누자면 쥬라기 월드2 '폴른킹덤'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컸었는지 기대보다는 재미가 떨어지는 요소들이 너무 많이 보였어요.
그럼에도 옆자리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극장에 찾아와 빈자리를 꽉 메울 정도만큼 관심이 쏠리는 대작임을 시사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마지막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출처: 쥬라기월드2 예고편
재미가 반감되었던 이유 중에 한 가지를 꼽자면 쥬라기 월2드:폴른킹덤의 바로 전작 쥬라기 월드1에서 거의 잊혀질 위기로 몰아 갔으며 인명피해와 공룡의 위기설로 더 이상 이슈가 되지 못할 것 같다는 마음이 새겨져 있었는데 쥬라기 월드2:폴른 킹덤의 줄거리는 생명의 존엄성을 엮어 스토리를 억지로 끼워 시리즈를 늘려 넣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출처: 쥬라기월드2 예고편
솔직하게 인명 피해로 인해 폐관되었던 쥬라기 월드1에서 불의 고리처럼 화산 활동이 갑자기 일어난다는 설정이 끼워 맞춘 이야기처럼 느껴졌어요. 공룡들의 멸종의 위기를 의제로 살려야 한다는 입장과 유전자 조작으로 인해 만들어낸 공룡들이 인간의 잘못으로 탄생 된 것이기에 원 위치로 돌리는 방법으로 섬과 함께 모두 멸종하도록 두어야 한다는 의견으로 갈리게 되는데요.
결론은 후자로 국가가 개인의 기업에 대해 일방적으로 관여하는 부분은 문제가 있음으로 멸종을 시키는 쪽으로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멸종하면 영화는 끝나는 것이겠지요. 공룡들은 가두는 것이 아니라 풀어 주어야 하는 것을 강조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끌고 가면서 다시 제 3의 쥬라기 월드가 생각이 섬득 지나갔습니다.
어떻게 보면 인간은 잔인하게도 전쟁과 수익성에 관심을 엄청 가지고 있나봐요. 선의의 목적으로 공룡을 현실로 가져온 자들이 있는가 보면, 악의의 목적을 가지고 공룡을 활용할 사람들이 있다는 것 이겠지요.
두 부류에서 현실은 항상 악의의 목적을 가진 자들이 승리하는데요. 영화에서는 어떻게 될까요?
스토리가 억지로 끼워 맞춘 것 같이 느껴지더라도 그 안에 담겨진 화산 폭발의 장면과 공룡들이 뛰어 다니는 모습은 정말 가관입니다.
출처: 쥬라기월드2 예고편
쥬라기월드2의 공룡 주인공은 바로 랩터 인데요. 랩터의 습성을 아시는 분이라면 왜 랩터가 주인공이 될 수 밖에 없는지는 아실 거에요.
아무리 영화리뷰를 한다고 해도 모든 내용을 담는 사람은 없을 거에요. 아 이렇게 영화가 끝나는가 했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쥬라기 월드의 다음편을 예고 하는 영상이 있어요. 그 영상에 의하면 아마도 이젠 쥬라기 월드에서만 공룡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룡과 공존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비현실적 이야기로 전개가 될 것 같은 예상이 들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억지로 다음 편까지 끌고 가려는 제작자의 의도가 보여서 쥬라기월드2의 흥미가 떨어지게 되었던 것 같아요.
2020년이 되어야 볼 수 있다고 하니, 다음 편에는 안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에도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호기심을 자극하기엔 충분한 볼거리들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한다면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만약 아이들 없이 어른들만 가서 보시기엔 개인적으론 비추천드릴게요.
원작을 뛰어 넘는 영화를 보고 싶네요. 그런 영화 있으면 추천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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