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도깨비가 극찬한 완판 갓식빵 후기
안녕하세요 모빌리티입니다. 대학로에 오랜만에 일이 있어서 방문하였습니다. 젊다는 건 참 멋진것 같아요. 저에게도 에너지가 다시 샘솟는 것 같더라구요.하지만 일을 마치고 주차장을 찾아 가는 와중 장갑에 목도리에 털모자까지 완전무장을 했는데도 정말 춥더라구요.
걸음나 나살려라 귀가 떨어져 나갈듯한 칼추위를 뚫고 주차장을 향해 가고 있을때 한 매장앞에 사람들이 우루루 서있는 모습을 보고 순간 이게 뭔가 했어요.
▲ 넉놓고 있다가 매장 밖에 줄서 있는 사람들은 차마 찍지 못했네요. 사람들이 너무 추워서 인지 순식같에 안쪽으로 들어 가시더라구요. 뭔데 이난리야? '갓식빵' 식빵이 얼마나 맛있으면 GOD식빵이야?란 생각과 동시에 빨리 가던길 가자 춥다란 생각이 교차했어요.
▲ 발걸음을 옮기려는 순간 눈에 들어온 간판 GOD 이거 '신'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 정말 맛있나?란 생각이 발걸음을 주춤하게 하고 너무 추운데 그냥 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갈팡 질팡 하고 있는 찰라 눈에 한개의 보드판이 들어 왔어요.
▲ 갓구운 빵 나오는 시간 뭐야 '완판' '완판' '완판' '완판' '완판' 갈등했던 마음이 순식간에 한번 들어가 볼까?란 마음으로 바뀌게 되는 순간이였어요. 얼마나 맛있으면 나올때마다 완판인거야란 생각이 호기심을 자극했고 GOD란 단어가 맛도 맛이지만 갓구워낸 것을 강조하기 위한 키워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 빵집안으로 보이는 빵들의 개수가 얼마 없어서 뭐야 빵이 한개밖에 안남았네!! 이러다가 맛도 못보는거 아니야? 란 생각하다가 고개를 들었더니 뭥미! 사람들 줄좀 보게~~ 추워서 몽땅 들어가서 뱀꼬리 처럼 쭉 늘어서 있는 줄을 보게 되니 갈등은 이미 온데 간데 없이 몸은 이미 가게 안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네요.
▲ 일반 식빵이 가격이 2,400원 정도 하잖아요. 이건 크기도 작은데 2,900원 비싸네~~ 라고 하시면 빵에대해서 저처럼 잘 모르시는 것이더라구요. 요게 참 신기한게 천연발효종이라고 들어 보셨어요? 천연발효종은 우리 몸에 좋은 된장이나 요구르트처럼 일정시간 발효가 되어 만들어질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어느정도의 숙성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쓱 만들어내는 빵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천연발효종으로 만들어낸 빵은 소화도 더 잘된다고 하더라구요.
가격은 가격이지만 종류도 참 많이 있었습니다. 갓크림식빵, 갓초코식빵, 밤식빵, 크림치즈 단팥식빵, 먹물치즈 식빵, 블루베리 식빵, 피자치즈식빵 무려 8가지나 있었는데요. 사진으로만 봐서는 잘 안보이실것 같아서 일일이 사진을 찍어 왔어요.
▲ 6시 반도 안되었는데요. 왜이리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구매를 하고 있을까? 고민할 시간도 없이 순식간에 빵들은 몇개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이계기를 통해서 우리나라 사람들도 참 빵을 좋아하는 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 갓식빵은 어디에서 출발했는지 궁금했는데 마침 매장안에 이렇게 "이차환 제과장"사진이 떡하니 걸려 있더라구요. 갓식빵은 따뜻하게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해요. 갓 만들어 따끈따끈 하더라도 집에 막상 가져갔을때 식어 있다면 전자렌지에 30초만 돌리면 다시 갓나온 식빵을 먹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갓구웠지만 바로 다 드시지 못했을 경우에는 실온에서 2일까지 보관이 가능하오니 다음날 드셔도 괜찮구요. 만약 빵을 오래 보관하시려면 냉동보관을 해 주시면 된다고 합니다.
▲ 정리하면 1.실온에서는 2일 보관 가능해요. 2. 식으면 전자렌지에 20~30초만 돌려주시면 갓나온 빵을 드실수 있어요. 3. 오래보관하시려면 냉동보관을 해주세요. 4. 갓나온 따뜻한 빵으로 컷팅은 어려우니 통으로 구매를 해가시더라구요.
▲ 저의 앞에는 지금도 빵을 열심히 만들고 계시는 직원 분들이 보였습니다. 카운터 쪽에 2분 안쪽에 4분 총 6분이서 매 시간마다 갓나온 빵을 만들어 내고 있으셨어요.
▲ 천연발효종 수제토핑식빵, 종류상관없이 모두 2,900원이면 소화 잘되는 갓구운 빵을 먹을수 있답니다.
▲ 저녁을 먹었기 때문에 그렇게 배가 고프지 않아서 갓식빵 2개만 구매했습니다. 한개는 갓크림식빵(화이트)와 밤식빵이였습니다. 막상 결제를 하려고 하니 카운터의 사장님께서 밤도깨비 보셨나봐요라고 말씀하시는거에요. 솔직히 저는 밤도깨비를 보지 못했거든요. 추운날씨에 사람들이 왕창 서있는거 보고서 들어 간거라서 사장님께서 왜 그렇게 물어보시는지가 궁금해서 왜그러시는데요? 라고 여쭈었더니 이게 밤도깨비에 소개된 밤식빵과 갓크림식빵이라는 거였습니다. 아 그래요~~ 눈썰미있게 잘 고른거였네요. 갓크림식빵을 구매하시면 크림을 넣어줄까요? 라고 물어 보시는데요. 꼭 크림을 넣어 달라고 하세요. 안넣어 가시면 효소로만 발효된 빵을 드시겠지만 갓크림식빵의 온전한 맛을 맛보신게 아니시며 요롷게 드셔야 정말 맛있습니다.
▲ 식빵에 맞는 투명 비닐에 넣어서 이렇게 포장을 해주시더라구요. 구매를 해왔으니 안도 한번 드려다 봐야 겠지요. 밤식빵은 파OOOOO에서는 4,500원정도 하는데 저는 2,900원 주고 샀으니 개이득이다라고 생각했어요.
▲ 밤뿐만 아니라 위에 아몬드까지 썰어져 올라간 모습에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 그러나 그 기대감은 반으로 갈라진 밤식빵속에서 실망감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어요. 안에 들어가 있는 밤의 개수가 너무 적었어요. ~~~구매하실때 꼭 참고 하세요.
▲ 다행이도 밤은 잘 익혀져 있었고 정말 맛있었지만 식빵안에 들어 있는 밤의 양이 너무 적은게 못내 아쉬웠답니다.
▲ 갓크림식빵도 한번 꺼내 보아야 겠지요. 못내 아쉬움을 달래며 꺼내보았습니다. 위쪽으로 생크림이 쌀짝 묻어 있더군요.
▲ 반으로 자른 순간 밤식빵에서 받은 실망감은 사라지고 빼곡히 들어가 있는 크림의 양에 만족감의 미소가 올라 왔답니다.
▲ 그 가운데 스멀스멀 올라오는 밤식빵의 실망감에 의한 의구심이 만들어 냈고 갓크림식빵 가운데만 크림이 들어 있는거 아니야? 란 생각이 밀려와서 가로로 확 잘라 냈습니다. 그런데 딱!!!! 보이시나요? 크림 만큼은 감탄 할만큼 충분히 들어 있더라구요.
▲ 이 달달한 갓크림 식빵의 생크림과 함께 아메리카노 한잔을 곁들으니 정말 이맛이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로에만 있는것이 아니고 체인점이라고 하오니 기회가 되시면 한번 맛보시길 추천드려요.
비록 칼추위 속에서도 기다려 사온 이빵이
맛의 즐거움과 추억하나를 선물해준
갓식빵이 되었네요.
여러분의 도움은
저에게큰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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