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 한끼 걱정 뚝 '수향'

고속터미널, 한끼 걱정 뚝 '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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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 없으시죠? 있으시다면 간첩이니 신고하세요.지하상가를 돌아다니려면 배를 든든히 하셔야만 잘 돌아 다니실 수 있답니다. 

 

 

고속터미널에는 음식점이 많으나 직접 먹어보지 않고서는 추천드리기 정말 쉽지 않은 곳이에요. 너무 많이 모여 있어서 이 음식점이 괜찮다라고 추천 드리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번 고속터미널에서 찾게 되는 곳이 있다면 수향 이라는 음식점의 수향쌈밥정식을 추천드려 볼게요.

주로 먹는 메뉴는 낙지쌈밥과 수향쌈밥정식인데요. 고기 먹기 부담스러운 날에는 낙지쌈밥을 먹어요. 수향쌈밥정식은 돼지고기를 양념에 재워서 볶아 나오는 제육볶음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둘이 먹기에 충분히 많은 양이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기에 쌈으로 먹을 수 있는 각종 야채가 이렇게 나오는데요. (상추, 깻잎, 이름을 모르겠네요. 뻘건배추?)

 

 

 

야채의 신선도도 아주 괜찮고 사람 수만큼 주는 고추는 얇지만 알싸한 맛과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입니다.

반찬으로는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나오는데 쌈밥 정식 먹을 때는 반찬을 거의 먹지 않게 되더군요.

 왼쪽이 쌈장인데 이 음식점에서 직접 만든 쌈장 같아요. 맛이 독특하면서 맛있지만 제육볶음의 양념맛으로도 쌈장을 먹지 않고도 드실 수 있어요. 실 멸치, 콩나물, 샐러드도 같이 곁들여져 나오네요.

쌈밥정식의 약간 매콤한 맛에 혀가 너무 놀랬다면 이 된장찌개로 혀를 씻어내 주시고 매콤한 맛에 계속 도전 하시면 됩니다. 된장찌개는 수향쌈밥정식에 함께 나오는 메뉴에요. 따로 주문하지 않았어요.

밥 한공기도 정말 가득가득 담아서 주시더군요. 원산지는 확인 안해봤는데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었어요.

제육과 밥 각종야채와 곁들여서 쌈으로 먹고나면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두리번 두리번 하셔도 체력 저하 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에너지로 충분하답니다.

항상 고속터미널에서 뭐 먹지라고 고민하셨다면 모빌리티가 직접 돈내고 사먹은 후기를 참고하셔서 한번 드셔보세요. 육고기 안 좋아 하시는 분들은 매콤한 낙지쌈밥으로 드시면 될 것 같네요.

 

 

저는 수향 사장님과 아무 관계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냥 블로거 입니다. 사진도 스마트폰으로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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